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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열정,청암대학교

2017년 CA-BTP 강의노하우3
작성자 : 교수학습지원센터 작성일 : 2018-03-05 19:47

2017년  선정 BTP(Best Teaching Professor)의 강의 노하우

 

 

자연과학계열 호텔조리영양과 교수 김희아

 

 

1. 학생과 친해지라

좋은 수업의 필수적인 조건은 교수와 학생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은 지식과 기술의 전달이 주된 활동이기 때문에 학생들과의 소통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수업시간에 출석은 반드시 얼굴을 확인하면서 부르고, 학생들과 자주 상담을 하면서 강의교과목이나 전공에 대한 학업적인 고민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학생들과 먼저 가까워지도록 노력한다. 학생들과의 면담은 교수와 학생이라는 장벽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2. 학생의 수준에서 시작하라

교수의 시각이 아닌 학생의 시각에서 수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한다. 오랫동안 전공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해 온 교수는 수업의 내용이 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수준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 수업을 접하는 학생들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간단한 내용도 중요하다면 반복해서 강조하고, 질문도 가장 쉬운 단계에서 시작한다. 선행교과목이 있다면 간단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정도를 확인한 다음 부족할 경우 짧게 요약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3. 실험이나 실습으로 보여주라

중요한 내용은 여러 번 설명하여 강조하되 가능하다면 교수가 실험이나 실습으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예를 들어 보여주면 학생들의 이해도가 더 높아진다. 간단한 실험은 학생이 직접 해보고 휴대폰으로 결과를 촬영해서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실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은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실습시간에는 학생들이 배워야 할 전 과정을 교수가 직접 시연한다. 학생들이 실습하는 동안에는 계속 실습실을 돌아다니면서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특정한 과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생의 자리에서 개인지도를 해준다.

 

4. 미래와 연결하라

수강하는 교과목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했을 때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학생들은 학기마다 여러 가지의 서로 다른 교과목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떤 과목은 필요하지 않은 과목이라고 느낀다고 한다.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목을 미래에 가지게 될 직업과 연관시켜 설명해주면 수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