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2025 가족회사 네트워크 워크숍’ 성료
– 산학협력·지역일자리·인재재교육 플랫폼 역할 강화 –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는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및 전라남도 산학협력 취업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0일 순천 마리나 컨벤션에서 ‘2025 가족회사 네트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시·유관기관·지역 산업체 관계자 등 180여 명과 청암대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해 산학협력 성과 공유와 지역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인구 감소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대학·산업체·지역사회가 장벽을 허물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암대학교는 평생직업교육의 중심이자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재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 유치, 법무부 지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기관 운영 등 지역 돌봄 공백과 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식 순천시 청년교육국장은 축사에서 “산업현장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행사”라며 “청암대학교와 가족회사 간 네트워크 확장은 산학협력의 결실이자 지역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순천시도 대학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과보고를 맡은 장웅 산학협력처(단)장은 “청암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간 총 사업비는 혁신지원사업(1·2유형), RISE사업, 산학협력 취업패키지사업, 지역인재육성사업 등을 포함해 127억 원 규모”라며 “전국 24개 대학만 지정된 외국인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바이오산업과 신설을 비롯해 반려동물보건과, 웰니스문화관광과 등에서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순천시·시니어클럽·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KT 등과의 MOU 체결로 산학협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순천한국병원 등 11개 가족회사에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청암대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다비치안경 순천신대지구점, 아이유안경원, 뷰티하다, 다복집, 인생역전)에는 창업인증기업 현판이 수여됐다.
또한 전남인재육성재단 장학증서는 정수현·김민주 학생에게, 우수인재상은 김민서·박승현 학생에게 각각 전달됐다.
청암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산·학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가족회사와의 협력 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지역 청년 정주형 일자리 확대와 산업 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